오염물질이 유입된 상황에서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녹조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수면 아래도 상황은 마찬가지.
집중호우 이후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녹조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어서다.
집중호우 이후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충청권 식수원인대청호에 녹조가 확산하고 있다.
충북도는대청호청주 문의수역과과 보은 회남수역에 발령됐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지난 14일 ‘경계’ 단계로 격상됐다고 20일 밝혔다.
녹조는 육상의 질소·인 같은.
[앵커] 충청권 식수원인대청호에 녹조 현상이 심해지면서 조류 경보 '경계'가 발령됐습니다.
올여름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진 뒤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가 반복되면서 조류 증식이 활발해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앵 커 ▶한 번 시작되면 수백 mm가 쏟아지는극한 호우부터,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까지.
올여름 역대급 날씨에 충청권 식수원인대청호에는 예년보다 빠르게 녹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 속에 갈수록 녹조가 심해지면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드넓은대청호에 물감을 풀어 놓은 듯 물이 온통 초록색으로 변했습니다.
수면 아래로 카메라를 넣어보자 짙은 녹조에 한 치 앞도 제대로 보기 어렵습니다.
수면 위 호숫가에도 이끼가 낀 것처럼 곳곳이 초록빛을 띠고 있습니다.
녹조가 발생한 호숫물을 떠봤습니다.
수질 오염을 막을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단 목소리가 큽니다.
[리포트] 충청권 주민들의 식수원인대청호회남수역입니다.
<앵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대청호일부 수역이 녹조로 뒤덮였습니다.
녹조현상이 2주 가량 이어지면서 조류경보 단계도 관심에서경계로 상향됐습니다.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 곳곳에서도 녹조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옥천=뉴시스]대청호토종붕어 방류.
(사진=옥천군 제공) 2025.
내수면 어족자원을 회복하고.
<앵커> 충북 청주의대청호와 주변 저수지들이 녹색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녹조가 발생했고, 심한 악취까지 난다는데요.
여름이 지날수록 녹조는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뚜렷한 대책은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