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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체험하기 위해 설립된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이 개관 후 첫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세종 전통문화체험관(관장 원묵스님)은 5월5일 세종시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가족 2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제1회 어린이날 기념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사생대회와 함께 전통간식 만들기와 태극기등 만들기, 전통놀이체험, 먹거리 나눔 행사 등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생대회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어린이날에 비가 와서 아쉬웠는데 체험관에서 그림도 그리고 간식도 만들고, 등도 만들어봐서 좋았다”며 “다음에 엄마 아빠랑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장 원묵스님은 “기상 악화로 많은 가족들이 방문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가족들이 동참해서 놀랐다”며 “앞으로 더 좋은, 더 행복한 행사로 찾아뵙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어린이날 기념 사생대회의 시상식은 6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대상은 조계종 총무원장상, 최우수상은 세종특별자치시장상, 우수상은 세종시사암연합회장상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장려상과 입선을 선발한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