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전통문화체험관(관장 탄대 스님)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3월 2일 '복쌈 잔치' 행사를 열고 세시풍속 의미를 되새겼다.
복쌈은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밥을 김이나 취나물 등에 싸 먹으며 복을 기원하는 절기 음식이다. 오곡밥에는 오행의 조화가, 묵은나물에는 무더위를 이겨내고 평안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날 행사는 사전 신청이 조기 마감될 만큼 관심을 모아 10시·13시·15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오곡밥과 묵은나물로 복쌈을 만들어 나누며 한 해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또한 참석자들에게는 부럼 세트가 제공됐으며 활쏘기, 윷놀이, 사방치기 등 전통 놀이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나물을 좋아하지 않던 아이가 직접 만들어 맛있게 먹었다”며 “정월대보름 의미를 배우고 우리 음식을 체험할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탄대 스님은 “절기 음식과 놀이에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며 “시민들이 체험을 통해 세시풍속 가치를 일상에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절기와 계절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출처 : 현대불교(https://www.hyunbu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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